사진없이 친구 만드는 소모임 앱?
얼평받고 동네 인증 후 만나는 고만 고만한 소셜앱들이 정말 많아. 그런데, 정말 중요한 걸 놓지는 건 아닌지 고민해 봤어?
그럼, 뭣이 중헌디?
뭔 말 하는진 알겠는데, 그게 앱으로 가능?
바로 그거야! 그런 앱이 없드라. 그래서 삼촌이 일부러 만들었잖니. 아이스 브레이킹 퀴즈 알지? 첫 만남때 서로를 파악하려는 질문게임... 거기서 영감을 얻어, 발견이란 메뉴를 만들었어. 다양한 질문 중 원하는 걸 선택해 답변하는 거야.
질문이 맘에 안들면?
니 그렇게 삐딱하게 물어볼 줄 알았다. 😒 그래서 추가할 수 있도록 했지. 투표에 부쳐 반 이상의 승인을 받으면 자동 등록되고 게다가 코인 선물도 제공해.
답변을 적어두면 뭐 어쩔껀데?
비슷한 연령대의 글만 읽을 수 있으니까 나랑 눈높이가 비슷한 사람의 답변이 있는지 살펴보며 친추해도 되고, 내글에 공감표시를 남긴 사람은 어떤 글을 썼는지 모아보며 인터렉션이 가능해. 틈틈히 적어둔 내 답변글이 쌓이면 그만큼 노출이 많이 되어, 공감력이 있는 사람에게 연락이 올 확률 증가하지. 글의 조각들을 연결하면,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으니깐.
왜 익명인 거야?
아직 확신이 없는 상태로 무분별하게 내 글이 노출되는건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 같아 😎 모두 익명처리 했어. 친구관계가 되어야지 비로소 서로의 프로필이 보이도록. 맞아, 삼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. 😤
시도때도 없이 알림오면 어쩔?
삼촌이 젤로 싫어하는게 스팸이야. (먹는거 말고) 설정에 가면 첨엔 전부 꺼져있고, 자기가 꼭 선택해야만 그 항목의 알림이 보내지도록 만들었어. 내가 원치 않으면 절대 1도 받을 수 없으니 걱정마.
상대방 성격 파악 후 소규모 모임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갖으란 거지?
빙고! 분명한 목적이나 나의 관심사와 연관된 2인이상 8인이하의 소규모 모임을 개설 후, 자연스럽게 친구를 초대하는 거지.이건 뭐 자만추 앱이라 봐야 하는거 아냐? 🥳
좋은데 느리진 않을까?
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사진 몇 장 보고 친구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신중하지 못하고 최선은 아니겠다는 걱정이 들었어. 무엇이든지 간에 급하게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잖아.자기처럼 신중한 슬로 스타터들에겐 삼촌이 만든 이 앱이 훌륭한 대안이 될꺼야.
Meet Socrates (MeSo · 미소) 의 미션은 내가 알 수 없었던 먼 이야기들을 가깝게 이어줄 수 있는 안전한 대안이 되는 거야. 살다보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너무도 소중한 일이란걸 깨닫게 돼. 그래서 삼촌이 일부러 만들었다.
Happy Connecting!
삼촌